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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데이

태국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by 데이드리머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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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잘 못하는데 무슨 태국어 공부를?? 라고 셀프 디스를 하면서도 저는 태국어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겠더라구요! 코로나 전에도 태국 여행을 많이 다녀왔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부지런히 기초 회화 공부해두고 나중에 가면 마음껏 쓰고 싶은 욕심이 들었거든요. 인터넷 강의를 듣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우선 유트브와 함께 교재를 준비하기로 했어요. 한국 서점에 정말 좋은 책이 많이 있어서 그 책들을 살까 했지만 저보다 먼저 공부를 했었던 친구가 사용하지 않는 교재를 보내줘서 오늘 받았어요.

 

친구가 보내준 태국어 교재는 한국에서 발행된 책이 아니고 태국의 어학원에서 사용하는 책이라고 해요. 방콕에 있는 듀크 랭귀지 스쿨? 이라는 곳에서 사용하는 책인가봐요. 땡큐 베리 감사!

 

 

책 속에 있는 태국어 알파벳 부터 살펴봤는데요. 태국 여행 다니면서 많이 보긴 했는데.. 정말 꼬불꼬불한 글씨를 보니 이게 글자인지 그림인지 헷갈리고 벌써 부터 태국어 공부에 대한 부담이 팍팍 옵니다. 이거 할 수 있을까 싶어요 ㅜ.ㅜ 게다가 아직 영어도 잘 못하는데 벌써 제 3외국어를 준비하는 이 배짱에 헛웃음이 나온다고 할까요

 

 

태국어 공부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기에 정답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친구의 조언을 따라서 하기로 했는데요. 영어 처럼 문법 위주로 먼저 들어가면 복잡하고 금방 싫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스피킹 능력을 키우는 회화 위주로 공부를 하고 유투브 등으로 재밌는 태국 영상을 보면서 흥미를 먼저 갖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여기서 태국어로 대화를 할 사람을 찾는게 너무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영상 보고, 책 속의 회화체들을 보고 외우는 방향으로 하려고 해요.

 

친구가 준 교재를 살펴보니 이 책 역시 회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기본서인 듯 주인공들의 대화 내용으로 구성된 단락이나 문장, 단어 등 구성이 비교적 쉽게 보였어요 (물론 아직 해보지 않고 느낌적인 느낌.. 하지만 분명 고생하겠죠?)

직장에서는 할 수 없으니 퇴근 하면 저녁에 집에서 틈틈히 태국어 공부를 해 볼 생각인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반, 또 새로운 언어를 알아간다는 기대반 이렇게 마음이 반반 인 것 같아요. 제가 태국어를 전문적으로 해서 이걸로 돈을 벌거나 하는 최상의 수준을 원하는 건 아니니까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지만 ^^ 이왕 이렇게 하는거 부지런히 해서 잘하면 좋은거니까요.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코로나 종식 되고 태국 여행을 갔을 때 자유자재로 마음껏 사용하는 순간이 빨리 오길 기대해야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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